금융 거래시 반드시 알아야 할 지표에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예금, 대출, 금융투자 등 금융거래를 할때 좀더 많은 수익을 얻으면서 덜 위험한 금융산품에 투자하기를 원합니다. 이처럼 합리적인 금융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금융지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거래시 반드시 알아야 할 지표

1.금리(이자율) – 금융 지식

1-1. 금리 = 돈의 사용로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돈이 부족하면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돈을 빌리게 됩니다. 돈을 비린 사람은그 사용대가를 금융회사에 되돌려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돈의 사용대가를 ‘이자’또는 ‘금리’라고 합니다. 보통 연간 이자액의 원금에 대한 비율을 이자율이라고 합니다.

1-2. 금리의 결정

물건 가격이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돈의 가격인 금리도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자금수요는 가계의 소비, 기업투자 등에 영향을 받고, 자금공급은 가계의 저축, 통화정책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대체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면 금리는 상승하고 반대로 자금 공급이 늘어나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1-3. 금리 변동의 영향

금융시장에서 금리가 변동하면 가계 소비나 기업투자 등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만약 금리가 오르면 저축해서 얻는 이자소득이 늘어나므로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더 많이 저축을 하게 됩니다. 발면에 기업은 자금조달 비용이 올라감으로 투자를 줄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2. 여러 가지 금리 지표 – 금융 지식

2-1.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경기상황이나 물가수준 등을 감안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하는 금리인데,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는 이 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되므로 모든 금리의 출발점이 되는 금리입니다. 한국은행은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반대로 경기침체 양상이 나타나면 인하하게 됩니다.

시장금리는 기간에 따라 단기금리와 장기금리로 나눌 수 있는데, 만기가 1년 이내의 단기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담기금리에는 콜, CP, CD 금리등이 있습니다. 만기가 1년을 초과하는 장기금리는 국공채, 회사채 시장에서 결정되는 채권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시장금리는 자금수급 상황이나 금융상품 발행자의 신용도 등에 따라 금리 차이가 발생합니다.

2-2.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돈의 가치는 물가수준에 향을 받는데 물가가 상승하면 돈의 실질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예금, 대출 금리와 채권 금리는 물가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금리입니다.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분을 밴 금리르 실질금리라고 하는데, 금융투자를 결정할 때는 실질금리 수준을 파악해 보는 것이 투자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3. 주가 – 금융 지식

3-1.주가는 주식시장에서 결정

주식은 기업이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주식시장은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이 발행되는 발행시장과 이렇게 발행된 주식이 거래되는 유통시장이 있는데, 주식의 유통시장에서 주가가 결정됩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유통시장에는 유가증권시장(KOSPI), 코스닥시장(KOSDAQ), 코넥스 시장(KONEX)이 있습니다.

3-2. 주가지수로 주가흐름 파악

주식시장에서는 여러 종류의 주식이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시장 전체로 주가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코스피지수는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체 주식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과 비교하여 나타낸 지수인데, 기준시점은 1980.1.4일 지수를 100으로 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스닥지수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주가지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1996.7.1일 지수를 100으로 하였다가 2004년부터 1,000으로 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3-3. 주가지수 = 경제상황의 바로미터

주가지수는 전반적인 주가수준을 나타내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경기지표의 역할도 합니다.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좋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 주가지수는 상승하고, 반대로 경제가 침체되면 기업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지수도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4. 환율

4-1. 환율은 원화와 외화의 교환비율

글로벌 시대가 도래되면서 연간 수천만 명의 국민이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외국인들도 한국으로 여행을 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가면서 외국과 거래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국과 거래할 때는 우리 돈인 원화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 달러화 등으로 바꾸어 거래해야 합니다.

국제적 거래를 위해서는 각 나라 간 교환비율을 결정하여야 하는데 이 교환비율을 환율이라고 합니다. ‘미국 1달러에 몇 원’식으로 환율을 표시하는데, 예를 들어 1달라당 환율이 1,000원이라면 1달러를 살 때 지불하는 원화가격이 1,000원이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원화를 외국화폐로 환전하는 것을 외국상품을 사는 것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4-2.달러당 원화 환율의 결정

미 달러당 원화 환율은 원화와 달러 간 교환비율인데,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됩니다. 상품수입이나 해외여행 증가로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 환율은 상승하고, 상품수출이나 외국인의 국내투자 증가 등으로 달러 공급이 늘어나면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4-3. 환율 추세를 감안하여 환전해야 유리

원화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가치는 떨어지고 외국 돈은 비싸지는 것이므로 이러한 현상을 ‘원화 약세’ 또는 ‘평가 절하’라고 하고, 반대로 원화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므로 ‘원화 강세’ 또는 ‘평가 절상’이라고 합니다. 개인들도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학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외화가 필요한 경우에 환율 추세에유의하여 원화가 강세일때 환전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4-4. 국내외 금리차이도 환율에 영향

최근에는 금융시장이 글로벌화하면서 국가간의 금리 차이도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여 미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달러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외국인이 자금을 빼내가기 위해 달러수요가 늘어난다면 원화 환율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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